도매, 마진인하 '안티 동아제약' 정서 확산
- 이현주
- 2008-05-29 0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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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대구·광주지역 도매, 결제보류 잇따라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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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진 인하로 도매업체들 사이에 '반 동아제약'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도매협회가 1% 마진축소를 결정한 동아제약에 늑장 결재로 맞대응키로 결정한 후 대국경북도매가 이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으며 광주전남지역 도매업체들은 박카스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는 것.
이어 28일에는 팔래스호텔에서 수도권 대형도매업소 대표들이 모여 "이번 동아제약의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끝"이라는 위기의식에 동감하고 지난 21일 도협 확대회장단 결의에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천명했다.
또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협회가 협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해 동아제약을 비롯한 對제약사 협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도매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서울수도권 대형 도매업체들도 중앙도매협회의 결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아측은 1% 인하는 합릭적인 결정이며, 다만 언제든지 도매측과 대화창구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히 표현하자면 도매마진 인하가 아니라 현제 금리에 맞춘 회전프로(%) 축소라고 강조했다.
동아측 관계자는 "도매마진은 손대지 않았으며 과거 의약분업때 의약품 대금을 당월 결제할 경우 월 1% 제공하던 것을 현 금리에 맞춰 0.7%로 축소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0.3%씩 3개월로 계산해서 약 1%"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타사보다 마진을 적게 제공하는 편도 아닌데다가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약가 인하되는 경우도 많아 보상 문제로도 골머리가 아프다"며 "사실 도매에 마진을 많이 준다고 해서 도매가 이익을 챙기는 것도 아니고 백마진만 심화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판피린 등 일반약을 유통일원화하는 등 도매와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있는데, 국내 1위 제약사라는 상징적인 이유를 들어 압박하는 것은 도매마진문제에 있어 해결책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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