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과립만 있으면 명품 약국경영 'OK'
- 김정주
- 2008-06-10 12: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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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본 환자 다시 찾을 때면 직능 실감 매출상승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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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약국의 엄은아 약사(원광대·47)의 ‘명품약국 만들기’ 노하우를 들어보자.
처방전 1~2건 악조건 불구 한방과립으로 특화
특화경영으로 성공한 약국들의 대다수가 그러하듯 신화약국 또한 처방에 의존하지 않고 주력 분야로 입소문이 나 있다. 매출이 처방전 유입 약국들만큼 뒷받침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하루에 처방전 한두 건 나오는 것이 고작이지만 처방에 의존하지 않고 한방과립을 특화시켜 의원 인근약국들과 같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제가 개국하기 전 이 곳이 원래 의원인근 약국이었데요. 하지만 의원이 이전한 이후 약국을 운영하기 힘든 곳이 됐다더군요. 당시 약국 자리를 알아보고 있던 차에 오히려 이곳에서 약사 직능을 발휘해보고 싶었어요.”
2001년부터 ‘약사 한약’을 파고들어 한·중·일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스터디 모임을 통해 꾸준히 한방과립 임상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는 엄 약사는 내방고객 한명 한명을 쉬이 보내지 않는다.
객단가가 낮은 고객 한명이라도 그들이 들려주는 의약품 구매의 원인을 묻고 적절한 판단과 조언으로 구매량을 조절해 환자들의 의약품 과잉 복용을 막고 부작용을 숙지시킨 후 돌려보낸다.
특히 한방과립 조제를 통해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식이조절을 권유해 적은 투약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열성 고객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한다고.
“애초에 처방전 유입이 없었기 때문에 정착기간은 한 1년 걸렸어요. 하지만 이후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고객들의 수가 재작년이 다르고 작년, 올해가 달라지니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약국 불경기 시즌인 요즘, 불황을 타지 않는 신화약국의 비결 중 하나가 여기에 있었다.
매출 구애 안받고 사명감 집중… 긍지·보람 충만 한방과립 조제로 특화에 성공한 엄 약사지만 문전약국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병원 약제부에서도 임상지식을 쌓고 일반약과 처방전 유입이 고르게 많아 ‘알이 진’ 약국도 해봤다.

“한방과립 조제를 공부하면서 매출 자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환자들을 적은 비용으로 지금보다 덜 아프게 해주자’는 모토를 갖게 됐습니다. 아픔을 호소하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하고요.”
예를 들어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원인이 체한 것인지, 스트레스인지, 신경성인지, 찬 음식 때문인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투약의 여부를 판단해 조언한다.
간혹 약 욕심이 많아 한꺼번에 사가거나 조제해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있을 때면 오히려 부작용에 대한 임상을 충분히 설명한 후 많이 구매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이렇게 1대 1 맞춤 상담과 과립 적용으로 효과를 본 환자들이 다시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할 때면 환자들이 자신을 약사로서 인정해줘서 자존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고.
“한방과립 조제요? 모든 약사들의 특권이죠” 엄은아 약사는 한방과립 조제는 새내기 약사들이나 일선 약사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한다.

“약사님들이 생각보다 한방과립 조제에 생소해 하세요. 과립조제는 한약사 면허와 상관없이 약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에요. 단골약국을 만들 수 있는 약사들만의 특권이랍니다.”
하지만 단기간 내 단순 매출 상승만을 목표로 도전하면 안된다는 것 또한 함께 강조한다.
내방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약사 직능과 자존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핵심이고 이것이 갖춰져야지만 자연스럽게 매출이 그 뒤를 따라오기 때문이다.
“약사 여러분, 저도 잘 하고 있잖아요. 한방과립 조제,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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