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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 "정부는 안전상비약 판매처 전수조사하라"

  • 정흥준
  • 2023-12-08 10:05:37
  • "전문약 개봉판매 단순 편의점 실수로 넘겨선 안돼"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가 최근 관내 편의점에서 전문약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를 근거로 정부에 안전상비약 판매처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편의점 전문약 판매 건은 단순한 편의점의 실수로 넘겨선 안 될 일이다. 명백한 약사법 위반 행위이며, 국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전문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으며, 약사의 관리감독 하에 투약할 수 있는 약이다. 그런데 의료취약지나 격오지도 아닌 서울 강남의 편의점에서 개봉판매하고 있는 행태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본적인 교육조차 이수하지 않고 안전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데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감독과 처벌이 얼마나 미흡한지 반증한 사례라는 것.

구약사회는 “현 보건 체계 안에서 약국은 수시로 특사경, 각종 정기 점검 및 실사를 받고 단순한 위반 사항에도 행정 처분 및 형사 고발까지 감수하며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철저히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가져온 약인지도 알 수 없는 전문약을 버젓이 진열장에 뜯어놓고 판매하는 편의점은 어떠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24시간 외 편의점에서의 상비약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안전 상비약 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판매자가 이수하지 않은 경우 판매 금지 ▲상비약판매 편의점을 전수 조사해 약사법 위반사항에 대해 즉각 법적 조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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