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17 07:04:05 기준
  • 판매
  • #제약
  • #임상
  • 협업
  • 용도
  • 약국
  • 식품
  • 의약품
  • GC
  • 제약사
팜스터디

다국적제약 M&A 러시…올해만 7건 빅딜

  • 최은택
  • 2009-04-22 06:47:48
  • 상위 제약사 중심 활발···"제네릭사도 인수대상"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GSK가 스킨케어 전문 제약기업인 스티펠을 2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M&A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7건을 넘어선다. 가히 인수합병 ‘러시’로 불릴만 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보트가 지난 1월 눈 수술 장비 전문업체인 AMO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화이자와 와이어스, 머크와 쉐링푸라우, 로슈와 제넥텍, 사노피와 비파사이언스/머드레이, GSK와 스티펠 순으로 잇따라 '딜'이 성사됐다.

최근에는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CEO가 150억 달러 규모의 중소제약사 매입의사를 표명해 다국적 제약사의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일본계 제약사인 다케다와 암젠, 노바티스와 알콘, 다이이찌산쿄와 란박시가 인수합병를 성사시킨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몸집 불리기는 물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경제위기 상황에서 다국적사의 M&A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전략으로 거론된다.

잘 알려졌다시피 신약개발 환경이 예전만 못하다. 무엇보다 상위권 제약사들이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가 속속 풀리고 있지만 후속대안을 찾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의 인수합병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극단적으로는 십수년 이내에 '공룡' 제약사만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M&A의 흐름이 백신과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화이자의 와이어스 인수, 머크와 쉐링푸라우 인수, 로슈의 제넨틱 인수가 대표적인 사례.

또한 파이프라인 확충차원에서 제품군을 다각화한 케이스도 두드러진다. 이날 발표된 GSK의 스티펠 인수, 노바티스의 알콘 인수 등이 해당된다.

최근의 추세를 보면 다국적 제약사들의 M&A 대상이 비단 오리지널 제약사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사노피가 브라질 3대 제네릭사인 머드레이를 인수한 것이나 다이이찌산쿄가 인도의 글로벌 제네릭사 란박시의 지분을 매입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GSK도 제네릭 개발사 인수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글로벌 신약 개발이 막막한 상황에서 제네릭이 R&D 개발를 위한 종자돈을 벌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간에도 최근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기업의 M&A 러시현상은 한국의 제약기업에 제공하는 시사점이 많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