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5:22:00 기준
  • #GE
  • 진단
  • 처분
  • 인력
  • 제약
  • 글로벌
  • 신약
  • #복지
  • #약사
  • #염
팜스터디

키트루다 선두·비만약 급부상...글로벌 시장 격변 전망

  • 손형민
  • 2024-01-05 12:00:14
  • 오젬픽·위고비·마운자로 등 당뇨병·비만치료제, 큰 폭 성장세 예측
  • 노보노디스크, GSK 밀어내고 글로벌 매출 TOP 10 기업 포함 전망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올 한해 가장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라이릴리의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측된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가 정리한 2024년 글로벌 매출 상위 의약품 예측 자료를 공개했다.

2024년 글로벌 매출 예상 상위 10개 의약품(자료=한국바이오협회).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2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 250억 달러(약 33조원) 돌파가 예측됐다.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은 올 한해 150억 달러(약 20조원)를 올리며 키트루다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과 동일 성분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리벨서스,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을 합쳐 총 매출 280억 달러(약 37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대비 올 한해 큰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의약품에는 비만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면역질환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선정됐다.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증가 예상액 상위 10개 의약품(자료=한국바이오협회).
위고비는 2023년 대비 40억 달러(약 5조원) 이상 증가해 의약품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오젬픽은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젬픽의 경쟁제품인 마운자로(터제타파이드)는 20억 달러(약 3조원) 이상 매출이 증가해 증가액 면에서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천식, 건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 애브비의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와 린버크(유시다시티닙) 등 면역질환치료제의 매출 상승 또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ADC 항암제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혁신적인 임상 결과로 HER2 양성 유방암 이외에도 폐암 분야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슈 매출 1위·화이자 주춤...노보노디스크 매출 TOP 10 기업 포함 예측

회사별로 살펴보면 로슈가 올 한해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슈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 매출이 예측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17개 보유할 것으로 확인된다.

이외에 존슨앤존슨, 머크, 애브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사노피, 노보노디스크가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팬데믹 기간 1위를 지켜왔던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매출 하락으로 5위로 내려갈 것으로 확인됐다. GSK는 작년 10위권에 포함됐으나 올해에는 노보노디스크에 밀려 매출 상위 10위 기업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작년 대비 올해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