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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제약 CEO "공정경쟁규약 너무해"

  • 가인호
  • 2010-04-15 06:59:09
  • 제품설명회 1회제한 마케팅 위축...개선마련 시급

제품설명회 규정에 대한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월부터 시행된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위제약사 CEO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공정규약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들은 특히 자사 제품설명회 규정 중 동일 의료인에 대해 1회로 한정하고 있는 부문은 제약업계 마케팅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10대 제약 CEO들은 14일 오전 제약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공정규약과 관련 시행초기인 만큼 제도 적응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현 규정이 지나치게 타이트 하다는 점에서 유연성이 부여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자사 제품설명회 개최를 1회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규정이 제약 마케팅 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가사항 변경 ▲보험급여기준 변경 ▲안전성 변경 ▲최신 임상 정보 추가 등 예외 적용 사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다만 CEO들은 아직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당장 문제 제기하기 보단 시행해 가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찾아 실례를 통해 공정위에 규정 개정을 건의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약사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규약 개정을 건의할 경우 공정위에서도 긍정적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제약협회가 주최한 규약설명회에서 정진욱 공정위 과장이 제품설명회가 논란이 된다면 향후 제도 보완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10대 제약 CEO회의서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관련해 정도경영이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상위제약사들이 앞장서 리베이트 없는 거래풍토 확립에 더욱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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