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약+조제 '알짜약국' 산실…월세 500만원 기본
- 강신국
- 2010-08-06 1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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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주변 약국 16곳 입점…신규 클리닉센터 의약사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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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터미널 상권은 의원과 약국이 없다면 유지될 수 없지요. 상가 60% 이상이 의원과 약국이니까요."
서산터미널 부근의 부동산 업자는 지금도 클리닉센터가 건설 중이고 약사들의 문의와 메디컬 컨설팅 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의료 인프라로 서산은 물론 당진지역 환자들까지 서산터미널 부근으로 몰려든다는 것이다.
◆조제·매약 모두 탄탄…하루 매약 매출 200만원 넘는 약국도
특히 약국의 경우 시장과 쇼핑센터와 터미널이 연계돼 있어 조제는 물론 매약 매출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서산에서 개업한지 3년 정도 되는데 터미널 인근의 한 약국은 하루 매약 매출만 200만원~30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며 "같은 건물에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끼고 있으면 조제도 150건을 훌쩍 넘긴다"고 말했다.
터미널 부근 대형약국 4곳이 매약 알짜 입지. 대형약국의 약사는 "노인환자 위주로 단골환자가 많다"며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은 예년만 못하지만 일반약, 건기식 판매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비급여 진료과목이나 치과 등을 포함해 로컬 의원이 40여곳이나 되다 보니 처방건수도 많은 편이다.
실제 터미널 근접 약국 중 하루 평균 200건을 넘기는 곳도 있어 중소형 ATC(조제 자동화기기)를 설치한 곳도 있었다.
◆클리닉센터 공사 한창…의원-약국 입지 포화
터미널을 기점으로 삼일상가 사거리 방향으로는 고층의 클리닉센터도 들어서 있다. 동문2동 주민센터 인근 클리닉센터에는 약국이 이미 입점을 완료했고 내과, 소아과, 피부과 입점을 준비 중이다.
맞으편 2층짜리 소형 클리닉센터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의원과 약국들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다.
주변의 약사는 "구형 상가와 최신 클리닉센터가 공존하는 형태"라며 "하지만 최신 클리닉센터라고 해서 환자가 더 몰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귀띔했다.
이 약사는 "분업 초기부터 약국을 개업한 곳은 단골환자가 탄탄하다"며 "신규 개업약국은 최소 1년은 자리를 잡는 시간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수가 넓은 대형약국이 많고 조제와 매약이 가능해 적정한 월세라는 게 부동산 업자의 설명이다.
◆월세 500만원은 기본…근무약사 월급도 450만원대 형성
지역의 부동산 업자는 "약사나 의사가 소유한 건물이 상당수 된다"면서 "알짜약국은 월세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서산지역 약국이 잘 된다는 소문이 나자 컨설팅 업자들이 잇따라 개입하면서 권리금 등이 천정부지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약사 급여는 수도권에 상당히 높았다. 월 급여는 400~450만원대가 기본. 특히 지역에 거주하는 약사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숙식을 제공하는 약국도 많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월급이 높은 이유는 이직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서울에 비해 100만원 이상은 더 준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산터미널 이전계획이 변수…상권 생사기로
그러나 서산터미널 상권의 가장 큰 변수는 터미널 이전이다. 서산시가 노후된 터미널 이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터미널이 의원, 약국 운영의 동력이 돼왔던 만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의원, 약국 절반 이상은 폐업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역의 부동산 업자는 "수년째 터미널 이전이 추진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며 "특히 건물주인 의약사의 반대와 의원, 약국 임대료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는 건물주들의 반대가 생각보다 심한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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