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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시민연대 "해열제·소화제 등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

  • 이혜경
  • 2011-01-06 15:18:10
  • 시민연대 기자회견…"오남용 문제 대비 전략 세우면 된다"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복지부·국회 입법 청원을 시작으로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촉구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상임대표 조중근)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약 #슈퍼판매를 주장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기관에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는 공문을 작성할 것"이라며 "내일 중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복지부 측에 '의약품 재분류 및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에는 약사법 개정을 위한 입법 청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주 중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제도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1만 5000개 이상의 일반의약품 전부를 슈퍼판매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드링크류 등 몇 개정도만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약물 오남용 및 약화사고 위험에 대해서는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대비 전략을 세워 미연에 방지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약 슈퍼판매시 간접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구일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사는 "심야에 약국이 문을 닫아 약을 구할 수 없을 경우 대부분 응급실을 찾게 된다"며 "일반약을 구하지 못하고 병원에 가는 순간 건보재정의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언급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박양동 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는 "약을 구매할 때 약사의 복약지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표는 "복약 지도가 필요한 약이 있는가 하면 활명수와 같이 환자 스스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는 약이 있다"며 "복약지도의 필요성은 환자 개인이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건강복지공동회의 등 25개 단체가 지난해 12월 말 결성한 단체로 앞으로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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