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슈퍼판매 '발등의 불'…"여당의원 밀착마크"
- 박동준
- 2011-01-07 1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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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약사회 총동원령…MB, 후보 시절 발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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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시작으로 언론과 시민단체가 약국 외 판매에 불을 지피고 나서면서 정치권까지 이에 호응할 경우 사실상 약국 외 판매를 방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약사회는 한나라당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90여곳의 지역 약사회에 해당 의원들을 직접 면담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통보했다.
약사회는 이번 면담이 형식적인 수준에서 그치지 않도록 각급 약사회에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중앙회의 입장을 담은 자료를 전달하고 면담 결과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요구가 대세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는 등 약사회 역시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면담 대상을 한나라당 의원들로 국한한 것 역시 이번 논란이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됐다는 점에서 이들이 청와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직접적인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 의원을 상대로 한 면담과 함께 약사회는 오는 10일 긴급 시·도약사회장 회의를 통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약사회는 여당 의원 면담 과정에서 과거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적극 부각시켜 줄 것을 각급 약사회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시절인 지난 2007년 11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해 "우선 사소한 약품이라도, 외국에는 약국이 동네마다 없기 때문에 부득이 슈퍼에서 팝니다. 근데 여러분들이 취급해도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약사회는 각급 약사회에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영세약국의 경영난이 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친서민 정책과도 상충된다는 주장을 의원들에게 각인시킬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연말부터 이어진 일반약 약국외 판매 주장이 상당히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홍보전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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