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도매 약국개설 대응 착수…"끝까지 간다"
- 박동준
- 2011-02-16 06: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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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공조 통해 전국 단위 조사…성동구약 입장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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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약사회는 김대업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도매자본 약국개설 척결 대책팀'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최종이사회를 통해 밝힌 입장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 등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약사회는 2010년도 최종이사회를 통해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불가 및 엄정 대처 ▲보덕메디팜의 약국개설 시도 즉각 중단 ▲도매업체 대표 친인척 약국개설 금지 약사법 개정 추진 ▲도매직영 의심약국 조사 및 리스트 공개 등을 공식 입장으로 발표한 바 있다.
1차 회의를 통해 대책팀은 그 동안의 사태 경과를 검토하고 도매직영 의심약국들에 대한 전국단위의 실태조사를 거쳐 이들 약국을 복지부 등에 조사 의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책팀은 이미 16개 시·도약사회장들과도 개별적 접촉을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부 시·도약사회장들은 회원들을 상대로 중앙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문제의 전국 확산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책팀은 1차 회의에 성동구약 양호 회장, 윤승천 부회장을 불러 한양대병원 후문부지 매입을 놓고 임 대표와 벌어진 그 동안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만 대책팀은 성동구약 관계자들에 이은 임맹호 대표와의 면담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대업 부회장은 "약사회가 행동에 나선 이상 말로 끝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매자본의 약국개설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보덕메디팜 사태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이렇게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서도 "기존에 약사회가 발표한 입장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도 "최종이사회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 이상 승패를 가려야 끝날 수 있는 문제가 됐다"며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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