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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산업·연구약사 '4트랙' 특성화

  • 영상뉴스팀
  • 2011-03-22 12:25:24
  • [신설약대 학장에게 듣는다] ⑥단국대 약대 김재헌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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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 구축을 통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설립.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추구하는 장ㆍ단기 비전입니다.

단국대는 이번 약학대학의 신설로 기존 의‧치과대학과ㆍ단국대병원ㆍ임상시험센터ㆍ생명과학연구소를 연결하는 보건의료분야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약대를 중심으로 한 BT클러스터의 구축으로 생명약학연구소 산하 3개 연구센터를 비롯한 신약개발 연구소와 임상센터 등을 활용, 바이오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약대생들의 임상, 연구력 강화를 위한 4단계 트랙별 특성화 심화실무실습 과정을 설치하고 'lab tour' 프로그램도 신설했습니다.

더 많은 연구 분야의 약학 인재 양성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것.

단국대는 특히 기존 연구소와 약학연구원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약학 특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식약청, 각종 제약사, 시도지부 의사협회 등 114곳의 다양한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의약 바이오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과 신제형 및 바이오신약개발에 앞장서겠다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의 야심찬 포부에 약학인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단국대 김재헌 약학대학장]

-단국대 약대의 장ㆍ단기 비전은.

=단국대는 보건의료 올인원 캠퍼스를 추구해왔다. 단국대에는 이전부터 치과대학과 부속병원, 의과대학과 의과대학 부속 병원이 있었다.

이번에 약학대학이 신설되면서 우리대학이 그동안 추구해 왔던 보건약료 올인원 캠퍼스가 하드웨어적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또 단국대는 이 곳 천안캠퍼스를 BT특성화 캠퍼스로 조성하고자 그동안 노력해 왔다.

이에 맞춰 그동안 생명과학연구원을 캠퍼스 내에 조성해서 관련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생명약학연구소를 설립했고 임상시험원도 신설됐다. 이러한 연구원 체제와 의대, 치대, 약대가 있음으로 해서 의약 바이오 클러스터가 설립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많은 종류의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단국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특성화 전략이 있다면.

=4년제 약대와 6년제 약대의 가장 큰 차이는 실무실습을 강조하는 교육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실무실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우선 약학대학 1, 2학년에서는 전공에 필요한 여러 과목들을 공부하게 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실무실습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들어간다.

실무실습 과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지역 약사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충청남북도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약사, 또 병원약사와 산업약사, 연구약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이렇게 4가지의 특화 분야를 ‘트랙’이라고 명명하고 이 4가지 트랙의 심화실습 과정을 3, 4학년 때 학습하게 된다.

어느 정도 실무실습이 가능하게 되면 또 한 번의 특성화 심화실습이라는 과정을 4학년 내 3개월 동안 거치도록 돼 있다.

-약학대학 교수 충원 계획은.

=현재 총 20명의 교수를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중 8명의 교수가 채용 완료된 상태다. 27명의 신입생에 8명의 교수가 충원된 것은 파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부임하고 계신 교수들은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업적을 갖고 계신 분들이다.

연차적으로 계속 교수를 충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6개월 전부터 교수를 채용해 준비할 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BT캠퍼스 구축을 통한 바이오 신약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라는데.

=저희는 생명약학연구소가 설립돼 있는데 여기서는 천연물신약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이라든가 전임상 연구, 신제형 개발 등을 활발히 수행 중에 있다.

이처럼 연구소에서 교수님들이 연구를 할 때 대학원생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면 우리가 우수한 연구 논문을 기초약학 분야에 많이 발표를 하게 돼서 전반적으로 연구 수준이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현재 재학 중인 약대생들도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약학대학에 들어온 많은 인재들이 연구에 투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생명과학대ㆍ의대ㆍ부속병원 등과의 연계 계획은.

=학장을 비롯한 대학 당국의 임무는 관련 분야 교수님들이 잘 융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해서 현실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인력 수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것들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의약 바이오 올인원 캠퍼스를 구축하고 실제로 하드웨어적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향후 실제적으로 어떻게 경영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6년제 약대의 가장 큰 특징은 임상을 강화한 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기초 학문 지식, 실험에 관한 연구지식과 더불어 실제로 처방, 약료 데이터와 약료 경영 등이 강화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에도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많은 약대 졸업자들이 실제로 약의 처방 과정에서 더 큰 발언권을 가지고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자질을 여기서 배양하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많은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의약분업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약대 파트가 발언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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