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약대 투자"…미 대학 복수학위 덤
- 영상뉴스팀
- 2011-03-15 0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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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약대 시리즈] ⑤경상대학교 약학대학 이근우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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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착형 임상약사의 배출. 국립대학 경상대 약학대학이 내걸고 있는 가치입니다.
그동안 비교적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경남권에 신설된 약학대학인 만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따라서 2012년부터는 신입생 선발 시 지역주민 특별전형 등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그동안 경상대가 진행해 왔던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미국 유수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복수 학위 취득 역시 경상대 약대생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국내 약대에서 4년간 100퍼센트 영어 수업을 거친 후 미국 자매결연 대학에서 1년의 학위 과정을 마치면 국내와 미국 해당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상대 약대는 이 같은 차별화된 학사 커리큘럼 마련 외에도 지역 특성과 주변 여건을 고려한 천연물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12년에는 천연물신약개발 연구소와 독성연구소를 개소하고 그동안 대학 내 위치해 있던 제약·바이오 관련 업체들을 십분 활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더불어 소통하는 약학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상대 약대의 첫걸음에 약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우 경상대 약학대학장]
-경상대 약대의 장·단기 비전은.
=경상대학교는 지난 중앙일보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나타났듯 2009·2010년 생명과학 분야 국내 1·2위를 차지할 만큼 생명과학분야에서 앞서가는 연구력과 기반을 가지고 있다.
또 주변에 바이오21센터가 위치해 수십개의 제약관련, 바이오관련 업체들이 들어와 있으며 독성연구소가 들어올 예정인 만큼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쳐져 가고 있다.
더불어 내년에는 천연물신약연구소를 개소해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단순 약사를 길러내는 것에서 나아가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연구력을 갖춘 약학대학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시대적 요청에 걸맞는 비전을 갖고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특성화 전략이 있다면.
=미국 미주리 대학을 포함한 몇 개의 해외 대학들과 가칭 ‘트루만 인터네셔널 컬리지’라는 국제대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경상대 내 10여개 학과들이 참여해 100퍼센트 영어강의를 실시하고 여기서 3~4년 강의를 받고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대학에서 1년을 공부한다면 복수 학위를 획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우리 약학대학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인 만큼 자신이 원한다면 1년 정도 더 공부한다면 미조리 대학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대학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약학대학 투자현황과 목표는.
=국립대학이다 보니 사립대학들에 비해서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교과부에 약학대학 유치 신청을 해왔다.
그만큼 약학대학 유치에 대한 여망이 강했고 또 생명과학, 농생과, 의대, 수의대 등 인프라와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다.
약학대학이 추가됨으로 인해 이러한 분야들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상당히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대학에서도 연간 15~20억 이상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또 지역사회에서도 경남도에서는 매년 30억, 진주시에서도 매년 10억씩 10년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향후 10년에 걸쳐 약 400~500억 정도의 약학대학을 위한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상대 약대 교수충원 정도와 향후 계획은.
=경상대 약대는 현재 약 20명 정도의 교수진을 갖춰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학기 2명의 신임교수를 확보했고 이번 학기에도 3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저와 1~2명의 교내 약학대학 관련 전공을 갖고 계신 교수님이 합류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3월 개교까지 8분의 교수진이 확보된 상태이다.
향후 1~2년에 걸쳐서 15명의 교수진을 충원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생명과학대·의과대와의 협력 계획이 있다면.
=경상대는 전통적으로 농생대가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고 있고 서울대와 같이 국내에서 서울대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훌륭한 연구진을 갖추고 있다.
또 의과대학에서 훌륭한 연구업적을 많이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순수과학과 응용과학의 갭이 굉장히 넓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약학대학이 그 중간에 위치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약학대학이 유치됨으로서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화 측면에서 진두지휘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화룡점정을 찍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많은 기대가 있다. 이로써 긍정적인 이익이 지역사회와 궁극적으로 국가에까지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남권 약학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계획 중이라는데.
=실제로 법학전문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약대 등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서울에 많은 인재들이 지방에 내려왔다가 교육을 받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많은 약학대학에서 교육시키는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사회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바람이다.
내년부터는 지역에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인재들을 우대해 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이번에 약대 6년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미국의 팜디 등의 새로운 임상약학을 강조하는 실무 중심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진일보한 호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약학 모든 관계자 분들이 잘 협력해 우리나라 약학이 한 단계 선진국형으로 업그레이드되고 도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러한 약학 발전을 통해 온 국민들이 보다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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