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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업계 "슈퍼판매, 마케팅·물류·광고비 부담"

  • 가인호
  • 2011-04-29 06:50:30
  • 업체 대부분 '정중동' 입장…일부 제약사만 전담팀 가동

제약사들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수면위로 부상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마케팅과 광고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슈퍼 판매' 허용 범위와 장소가 확대 될 경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덕용포장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가정상비약의 휴일, 심야시간대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한 약국외 판매 방안 마련과 관련 '정중동'하고 있다.

이는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매출 확대 기대감 보다는 비용 부담을 더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A제약사 광고 담당자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된다면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선택하게 된다"며 "제약사 입장에서는 제품마다 모두 광고를 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 상승보다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더욱 크다는 점에서 일반약은 전문가인 약사가 선택해 권유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일반약 매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B제약사 마케팅 담당 임원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장소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 전체 일반약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마케팅과 물류 비용이 증가할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그 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C제약사 관계자는 "회사가 일반약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슈퍼판매 허용과 관련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업계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 우려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성 부문에서 자유로운 품목군의 경우 실무 전담팀 가동을 통해 덕용포장 출시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제약사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안전성이 입증된 소화제 등의 경우 충분히 일반 유통에서 덕용 포장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를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약 비중이 높은 제약사들 상당수가 슈퍼판매와 관련 별도의 전담팀을 현재까지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 일부 제약사 2~3곳이 실무팀을 가동하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2~3년전부터 T/F팀 가동을 검토했지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업체들이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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