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수난…명목 인센티브 있지만 '그림의 떡'
- 이상훈
- 2011-11-08 1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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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일괄인하 직격탄...담당자 없는 곳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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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약가인하 때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제약사들이 경비 절감에 나서면서 영업사원 인센티브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인센티브 를 덜 주는 쪽으로 지급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매출 규모 기준 상위 A제약사 영업사원은 "인센티브 받기가 정말 힘들어졌는데 이는 지급 기준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회사는 전사원 인센티브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제 상위 5%에 들지 못하면 인센티브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이 회사는 분기별 스타와 육성 품목 랜딩 포인트가 높은 영업사원에게는 고급 승용차를 리스해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다.
하지만 정작 금전적 혜택의 인센티브 기준은 턱없이 높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목표 200% 이상 달성시 영업 영웅, 영업 달인이 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인센티브도 많이 받을 수있다. 요즘은 이처럼 달성이 힘든 기준을 제시한다. (쌍벌제 등으로) 영업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센티브제도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구조조정 1순위가 영업사원이라는 말도 그들을 힘들게 한다. 실적 계량화가 가능해 평가 시스템 마련이 수월하다는 점 때문에 영업사원 구조조정설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상위 B제약사는 인력 자연이탈에도 불구 신규 모집은 커녕 대기 영업사원 현장 투입 마저 않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통 기존 인력 감축을 구조 조정으로 보지만, 신규 인력 충원이 되지 않는 것도 구조 조정 일환이다. 우리회사는 영업 공백을 막기 위해 대기사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요즘은 결원이 생겨도 대기사원 조차 현장 투입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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