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대량실직 내몰릴 8만 제약인 어떡합니까?"
- 가인호
- 2011-11-1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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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계, 오늘 장충체육관서 총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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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이라는 한정된 장소이고, 당초 예상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인원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로 치러지지만 제약인들의 사상 첫 궐기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집회는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제약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약가일괄인하 저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장소 선정 과정이나 집회 개최 일시와 관련해 제약협회 준비가 미흡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18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한만큼 이제는 모든 제약인들이 힘을 모아 정부 약가정책을 되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약협회는 17일까지 각 제약사별로 참석인원을 점검한 결과 약 1만여 명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제약인들의 두 번째 장외집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8만 제약인 생존투쟁 궐기대회’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부이사장)은 먼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엄숙히 반 리베이트를 선포하고 일괄 약가인하가 리베이트를 근절할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선포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리베이트 근절과 약가인하는 별개의 사안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옥석을 가리지 않는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산업은 물론, 관련산업 전체를 고사시키고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는 정책으로, 그 피해는 다시 고스란히 국민 모두의 몫으로 되돌아 온다고 주장하게 된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부이사장)은 ‘대통령님께 호소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과 정반대되는 일괄약가인하 정책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일괄약가인하로 인해 대량실직으로 내몰릴 제약인과 가족,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라며, 일자리를 없애는 보건복지부의 무책임한 복지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류덕희 이사장이 ‘일괄 약가인하 저지를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강행하는 일괄 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하고 근거도, 논리도 타당치 않은 약가인하 정책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하게 된다.
류 이사장은 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제약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단계적 약가인하를 제안한다.
이와함께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 강덕영 유나이티드 제약 사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김정우 종근당 사장, 강석희 CJ제약사업본부장 등이 구호제창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제약업계는 이번 궐기대회를 기점으로 12월 10일 경 모든 공장 생산중단을 진행할 계획이며, 각 제약사별로 약가인하 소송에 들어가는 등 단계인하 관철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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