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불일치 통보받은 약국들 "소포장이 필요하다"
- 이상훈
- 2012-06-28 1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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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품절로 30T 소포장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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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들어 소포장 단위 의약품 품절이 잦아지고 있다. 이는 대다수 제약사들이 소포장 생산을 특정시기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특정 도매업체만 공급하는 등 유통상 문제 때문이라고 약국가는 분석했다.
소포장 활성화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것은 잦은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관리와 공급내역 및 청구내역 불일치 약국 조사 때문이다.
서울 도봉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L약사는 "처방 빈도가 낮은 전문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에는 약이 급하게 필요하거나 소량만 필요한 경우에는 이웃 약국에서 빌려오거나, 교품을 통해 구매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청구불일치 약국으로 찍혀, 환수조치를 받을 수있기 때문에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약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처방이 적기 때문에 소포장 단위를 구매해야하는데 잦은 품절로 덕용포장을 주문해야한다는 점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물론 이웃 약국에서 약을 빌려오거나, 교품을 했다는 근거자료를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이는 행정적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어쩔수 없이 재고부담을 감수하고 약을 구매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서울 관악구 W약국 약사 역시 '소포장제도'가 시급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 약사는 "매월 수십품목에서 많게 수백품목의 약가가 인하되고 있다. 당연히 재고 관리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소포장제도 활성화가 시급한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하지만 소포장 단위는 자주 품절이 된다. 말 그대로 30T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그 이유를 제약사에 문의하면 '소포장 생산에 문제가 없다. 도매상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는 답변만 돌아온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 약사는 "일부 도매에서만 소포장을 취급하는 등 유통상 문제를 약국 책임으로 돌리는 등 제약사는 무책임한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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