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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배짱영업…소포장 배송 1주일…엉성한 반품 SW

  • 강신국
  • 2011-02-14 06:47:29
  • 경기도약 대의원 총회서 상급회 건의사항 쏟아져

"도매상 결제카드 강요부터 소포장 공급요청 시스템 문제까지."

12일 열린 경기도약사회 정기 대의원 총회장에서는 약국가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사항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도매상 일반 카드 결제거부가 도마위에 올랐다. 조양연 대의원은 "일부 도매상들이 특정카드 사용을 강요하고 일반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며 "이에 약국들은 여러 개의 카드를 마련, 관리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의원은 "업체들이 카드 수수료 문제로 일반카드 결제를 꺼리고 있다"면서 "약사회 주도로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즉 약사회가 나서 도매상 전용 카드를 개발하자는 것이다.

김현태 회장
이에 박기배 감사도 "특히 대형 도매업체들이 문제"라며 "잔고를 제로로 만들고 자사 결제카드를 사용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감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대형 도매업체의 횡포를 직접 겪었다"며 "비대위 구성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포장 공급 요청 시스템을 개선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광민 대의원이 일선 약국의 소포장 공급 요청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국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

김범석 대의원은 "시스템을 만든 이유을 분석해보면 제약사가 소포장을 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며 "제도 자체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약사들의 참여가 부족해 소포장이 없어지게 생겼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김대원 대의원도 "소포장 사용이 급해 주문을 하면 1주일 후에나 공급이 된다"며 "나중에 필요가 없게 되도 주문한 것은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성숙 대의원은 "소포장 주문을 하면 제약사에서 전혀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회무와 회계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한약사회가 개발해 각 지부와 분회에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함삼균 대의원은 "회무와 회계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회무에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업체에 알아보니 1700만원이면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의 부실한 건의사항 답변에 대의원들 반발
이에 서영준 대의원은 함 대의원의 건의사항은 이미 6년 전에 건의했던 내용인데 지금도 해결이 안됐다고 말했다.

서 대의원은 아울러 엉성한 재고약 반품 입력 프로그램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서 대의원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타이핑하나 잘못했다고 입력된 내용이 모두 사라진다"며 "대약이 미완성된 프로그램이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서 대의원은 "완벽한 테스트를 하고 프로그램을 배포했어야 했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지부와 분회에 떠넘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번약국 홍보를 강화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송석찬 대의원은 당번약국을 운영을 하는 곳도 당번약국 홈페이지 등에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요즘 고객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당번약국 홍보와 검색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기도약은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을 정리해 대한약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지난해 건의사항 중 일부가 '검토 중'이라고 돼 있다며 너무 성의가 없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이에 도약사회는 날짜를 명기해 언제까지 해결을 하겠다는 대한약사회의 명확한 답변을 받아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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