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낙찰 내부분쟁으로…MJ팜, 아남약품 고발키로
- 이탁순
- 2012-09-13 0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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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만 고발된 건 잘못'…복지부 해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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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도매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도협)로부터 1원 낙찰(구입가 미만 판매 혐의) 문제로 고발된 MJ팜은 같은 혐의로 부산 주재 도매업체 아남약품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체 공급 거부 논란으로 촉발된 1원 낙찰 사태가 도매업체들간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면서 업계의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MJ팜 김정목 회장은 12일 부산대병원 입찰에서 아모디핀 제제 등 300여 품목을 1원에 낙찰시킨 아남약품을 구입가 미만 판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MJ팜은 또 아남약품 이외에도 추가로 2~3곳의 도매업체를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혀 MJ팜과 부산지역 도매업체들간의 분쟁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 3월 부산대병원에서 나타난 1원 낙찰은 문제가 없고 경상대병원에서 1원에 낙찰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MJ팜을 고발하면서 부산지역 도매업체들도 고발을 하는 것이 형평성 문제에서 부울경도매협회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도매업체를 고발할 생각은 없었지만 부울경도매협회가 MJ팜을 고발하면서 MJ팜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 입찰 시장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기 위해 지난 부산대병원에서 1원에 낙찰시킨 아남약품을 우선적으로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MJ팜은 부산대병원에서 1원에 낙찰시킨 아남약품을 이달 중으로 복지부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며 2~3개의 도매업체도 추가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1원 낙찰 문제로 도매업계의 고발이 잇따르면서 복지부의 해석이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실시된 부산대병원 입찰에서 아남약품은 13그룹과 14그룹을 1원으로 낙찰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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