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회장 "한미약품 최고책임자와 만나겠다"
- 이탁순
- 2013-01-15 0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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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팜 철수 요구 명확...22일에는 회사 앞에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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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매업권에 위협을 주는 제약 온라인몰이 철수해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만큼 강경대응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에서 열린 확대 회장단 회의에서 협회 고문 및 임원들은 먼저 한미약품이 운영하고 있는 HMP몰 철수를 위해 강경대응은 이어가되 양측 책임자끼리 우선 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온라인팜 측이 제안한 공식 협의 창구 개설에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일단 요청이 들어온만큼 황치엽 회장이 한미약품 최고 책임자와 대화를 갖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도 도매업계는 온라인팜의 완전 철수 주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화와 별도로 강경대응도 이어가겠다는 게 이날 회장단 회의의 결론이다.
먼저 압박용으로 한미HMP몰에서 활동하고 있는 3개 도매업체가 퇴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오는 16일까지 회원 서명을 받고 인수위원회, 권익위원회를 주축으로 관계 부처에 제약사 및 재벌의 의약품 인터넷 쇼핑몰 진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22일에는 한미약품 본사 근처에서 인터넷 쇼핑몰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황치엽 회장은 "온라인팜이 대화채널을 요청했지만, 한미약품이 도매의 철수 요구를 들어준 것은 아니다"며 "한미 최고책임자를 만나 온라인몰 철수를 공식 요청하고, 이를 거절하면 도매와는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협회 한 임원은 "현재 도매업계가 의약품 배송이 어려운 도서벽지까지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체들이 도매를 만들어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위기감을 느낀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도매업체가 중심이 된 의약품 인터넷 쇼핑몰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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