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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국제·엘러간 마진인하 거부…강력대응 시사

  • 이탁순
  • 2013-01-30 12:24:50
  • "수용 가능폭 넘어섰다"...취급거부 등 대응모색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최근 유통마진을 인하한 국제약품과 삼일엘러간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도매가 수용할 수 있는 인하 폭이 아닌데다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다른 제약사들도 #마진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차단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의 주력품목인 안과용제 '타겐에프'는 기존 12.5%에서 8.5%로 유통마진이 인하됐다. 삼일엘러간도 도매업체별로 5~7%의 마진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계는 약국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이 정도 마진으로는 도매업체가 토해내야 하는 수준이라면서 해당 제약업체의 마진인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매협회는 "약가인하로 도매업체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사전 상의없는 일방적 인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도매업계를 무시한 처사"라며 "해당 제품 취급거부 등 도매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저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최근 국제약품과 삼일엘러간 측 인사를 만나 마진인하에 거부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6일에는 확대회장단 회의 및 이사회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이후 지부장, 비대위 등 조직을 총동원해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국제약품과 엘러간을 만나 마진 인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협회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제약사에 있다고 경고했다"며 "마진을 인하하거나, 도매업계에 불이익을 주는 영업정책으로 변경하는 제약사는 생존권을 걸고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 제약사말고도 진양제약, 알리코팜, 동구제약 등 일부 중소 제약업체도 1~3% 수준의 유통마진을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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