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약국과 성공하는 약국의 차이는?
- 김지은
- 2013-03-11 1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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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익 약사, 초보약사 탈출기 강의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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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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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진행된 '초보약사 탈출 강의'에는 100여명의 약대생, 새내기, 근무 약사 등이 다양하게 모였다.
이번 강의에서 복정동서울약국 김현익 약사는 새내기 약사들을 위해 '약국의 경제적인 운영원리'를 주제로 약국의 수익체계와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약사는 약국이 처방전과 판매 제품 마진을 통해 수익을 얻는 소매업종에 분류되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소극적인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약국은 병원이 의료업에 분리되는 것과는 달리 소매업으로 분류돼 처방전과 일반약, 일반제품 판매 마진으로 수익을 얻는 소매업종에 분류돼 있다"며 "다른 소매업종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제품에 정보를 더해 판매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이어 "의약품관리료가 인하됐듯이 처방전 수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갈 가능성이 있고 한정돼 있다"며 "일반약을 포함한 일반제품 판매 마진을 통해 약국 경영을 활성화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소매업 중 유일하게 POS 활용이 안 되는 것이 약국과 길거리 음식점일 것"이라며 "약국에서 얼마나 판매한지 모르고 얼만큼 수익이 발생했는지 관리가 안 돼 매일 약사가 쓸 돈은 있어도 돈을 모으지는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약사는 "POS를 통해 약국 고객 성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약국은 처방 환자의 17%가 일반약이나 제품을 사가지고 갔다"며 "POS를 활용하면 어떤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판매되는지 확인이 가능해 판매가 잘 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등이 가능해 진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김 약사는 일반적 약국들의 수익구조를 설명하며 한정된 수익 하에서 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사 스스로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일반적으로 하루 50건 처방, 40만원 매출이 발생하는 약국의 경우 한달 조제료는(25일 기준) 750만원, 일반제품 마진을 35%로 계산하면 한달 평균 1100만원 정도 매출이 나온다"며 "이 경우도 보증금, 임대료, 약국운영경비, 직원 인건비 등을 제하면 약국장 순수익은 400여만원 정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약사는 "처방조제 건수가 한정된 상황에서 약국 수익구조에는 한계가 있고 약사 개인이 발생시킬 수 있는 수익도 명확한 한계가 있다"며 "개국 약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 시도와 잘 되는 약국들을 벤치마킹 하려는 자세 등이 필요할하다"고 말했다.
한편 '면허부터 개국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마'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Antiman이 약국약사로 살아남는 방법', '약국의 경제적인 운영원리' 외에도 오원식 약사가 '약국에서 약사로 자리잡는 법', '움직이는 약사와 약국 그리고 돈'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도 강오순 대표가 '약국 마케팅-소비자마케팅 측면에서', 백현안 약사가 '나만큼 하면 누구나 매출이 는다', 홍성광 약사는 '약국 그리고 약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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