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6:03:13 기준
  • #MA
  • 제약
  • 신약
  • #약사
  • 약사 상담
  • 글로벌
  • 진단
  • #질 평가
  • 인력
  • CT
네이처위드

폐동맥고혈압약 '업트라비', 신규용량 처방권 진입

  •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등 약사위 통과
  • 200㎛+400㎛ 대비 순응도 개선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업트라비'의 신규 용량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의 업트라비(셀렉시팍) 600㎛ 용량은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본래 업트라비는 최초 200㎛, 400㎛, 800㎛ 등 3개 용량으로 승인됐는데, 그간 600㎛을 처방할 경우 200㎛과 400㎛을 함께 처방해 왔다. 여기에 600㎛이 추가되면서 복약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트라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비프로스타노이드 선택적 IP 수용체 작용제로 혈관 확장 기능에 관여하는 IP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차적 3제 병용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이다.

기존에 엔도텔린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업트라비'를 투여해도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하루 2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폐동맥고혈압 환자에 따라 개별화된 유지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

업트라비는 또한 경구용 프로스타사이클린 계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임상시험 (GRIPHON study)을 통해 사망 및 이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총 1156명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업트라비' 병용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 또는 이환의 상대적 위험이 40%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와 포스포디에스터라제-5 억제제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업트라비를 병용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사망 및 이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저항이 증가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폐동맥고혈압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실신, 가슴 통증, 부종 등이 있으며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