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토요간담회' 제약사들 잇단 주주친화정책
- 이석준
- 2024-08-07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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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그룹 첫 중간배당 '100억 규모'…호실적 반영
- 씨지인바이츠, 토요 주주간담회 개최…루머 적극 대처
- '대규모 투자' 정유석 일양약품 사장 8일 연속 장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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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간배당, 토요 주주간담회, 오너 장내매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다.
한미약품그룹은 사상 첫 분기 배당을 집행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67억원,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32억원이다. 총 100억원 규모로 8월 14일 지급된다. 업계 내 중간 배당은 흔치 않다. 경동제약, 휴온스그룹 등 일부만 진행하고 있다.

그룹의 첫 중간배당은 오너가 대립 속에 나온 결정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룹은 모녀(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수개월째 대립중이다. 양측 충돌 속에서도 주주환원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주설명회가 평일에 개최되면서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이 주말 간담회 개최를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회사는 주주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추진하는 사업의 경과를 투명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토요 주주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8월 5일 주주공지문을 통해 시장의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도 표명했다.
먼저 CG인바이츠의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보통주 전환과 관련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관련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주주 여러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혼란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은 오너 3세가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정유석 사장은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8거래일 동안 1500주씩 장내매수했다. 총 1만2000주로 취득 총액은 1억6500만원이다.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 의지로 분석된다. 회사는 최근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백신공장 완제라인 증축에 3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올 2월에는 음성군에 3년간 15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음성 부지에 의약품 제조공장을 짓고 본사를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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