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인터넷 불법판매 기승…약국명칭도 도용
- 김지은
- 2014-01-03 12: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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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블로그·배너 통해 홍보...판매자 출처도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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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명칭을 도용하며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또 등장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판매자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일부 온라인사이트가 '약국' 명칭을 사용하며 전문약을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란 이름의 한 온라인 사이트는 별도 처방전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레비트라, 조루치료제 프릴리지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문약인 해당 의약품의 판매 가격을 그대로 노출, 판매하는 대담함까지 보이고 있다.
해당 온라인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비아그라(100mg) 30정의 경우 16만원, 시알리스(100mg) 30정 17만원, 레비트라(100mg) 30정이 18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조루치료제 프릴리지(60mg) 10정은 13만원에 판매 중이다.
여기에 해당 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사은품으로 다른 의약품의 일부를 무료로 증정하는가 하면 세트 할인 이벤트로 의약품 종류를 묶어 판매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해당 온라인 사이트를 접한 약사들은 심각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암암리에 개인 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아그라 등이 불법적으로 판매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공개적으로 약국 명칭을 달고 전문약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런 불법 사이트가 늘어나면 오남용으로 인한 위험성도 큰 만큼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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