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1원낙찰 논란 피하려 2원 낙찰가 요구"
- 이탁순
- 2014-01-21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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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값후려치기 정부가 막아야..."약업계 붕괴, 국민 혼란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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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정상적인 의약품 가격 시스템이 붕괴되고, 원내와 원외 약값 차이로 국민들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정부 당국의 강력한 행정 조치 마련 등 대책을 촉구했다.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 재시행이 확정되자 K대병원, S대병원, 또다른 K대병원 등 전국 종합 병원들이 일제히 전년 낙찰가 대비 평균 20-30% 인하된 가격의 견적서를 제약사나 도매업체에 종용하고 있다.
특히 W병원의 경우 2원, 5원, 10원 등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등 1원 낙찰 논란을 교묘히 피해가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도매협회는 시장형실거래가제 재시행으로 당초 우려했던 대로 종합병원 대부분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저가납품 요구를 하고 있다며 심각한 혼란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빠르고 적절한 행정지도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러한 의약품 공급 구조는 공정 경쟁에 의한 시장 원리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결국 덤핑가격을 조장해 정상적인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붕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대형병원들의 약값 후려치기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의약품업계와 유통업계 붕괴는 물론, 원내와 원외의 현격한 조제약값 차이로 대국민 신뢰추락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서둘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협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시장형 실거래가제 협의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행정조치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제도의 폐지 내지 강력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 국민 신뢰가 확보될 수 있는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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