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사립대학병원들 생각대로 약값 견적을 내보니
- 이탁순
- 2014-01-15 06:2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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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0% 이상 할인종용...제약사들 "가격 맞춰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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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등이 계약변경을 통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기존 납품가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을 제약사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20% 내외에서 할인된 가격을 요청하고 있다"며 "대부분 2010년 제도 시행 때 가격으로 회귀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다국적 제약사에게는 국내사보다 할인폭을 5~10% 적게 요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약업계는 일괄 약가인하 때 느낀 상실감과 다르지 않다며 병원의 요구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저가 구매를 위해 약품 변경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견적을 뽑는데 애를 먹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병원이 요구한 견적서 기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가 없어 걱정이 앞선다"며 "대부분 제약사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대형 사립병원과 달리 중소형 병원들의 저가구매 움직임은 크지 않다는 게 유통업계의 판단이다.
이들 병원들은 중소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저가구매가 아니더라도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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