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인순 의원 "성형 대중광고 전면 금지입법 추진"
- 최은택
- 2014-02-21 1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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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등과 공동회견...성형외과 전면 실태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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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와 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성형문제를 전면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성형수술 중 뇌사상태에 빠진 한 여성 사례를 계기로 성형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산업으로 규정한 것이다.
대책으로는 성형외과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정부에 촉구하고, 성형 대중광고를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남윤인순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명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남윤 의원은 "쏟아지는 성형광고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단지 행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전신마취까지 필요한 위험한 수술이 포함돼 있는데도 지나치게 아름다움만 강조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무분별한 성형광고 때문에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광고 심의로는 이 비정상적인 광풍을 제어할 수 없다"며 "직접적인 성형 대중광고를 제한하는 (입법적) 조치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는 "성형산업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사망사건도 꾸준히 발생한다. 그런데 출·퇴근길이나 인터넷 접속 때마다 모든 곳에서 성형광고를 너무 많이 만나고 있다. 거의 공해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시민들은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봉 대표는 "어떤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이런 현실을 방치하지 말고 보건복지부와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성형 광고 규제 강화와 대중 광고 전면 금지 ▲성형외과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와 대책 공표 ▲부작용 고지 불이행, 응급 의료장비 미비 등 성형외과의 의료법 위반행위 처벌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견은 사회건강연구소, 여성환경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와 민주당 소속 김광진, 김상희, 남윤인순, 박영선, 박홍근, 배재정, 안민석, 양승조, 우윤근, 우원식, 유승희, 유인태, 은수미, 이찬열, 인재근, 장하나, 전순옥, 최동익, 한명숙, 홍종학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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