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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365약국 8곳, 응급진료비 8억원 아꼈다

  • 영상뉴스팀
  • 2014-07-15 06:14:58
  • 대구 공공약국, 건강보험 재정 절감 가능성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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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접근성 문제로만 바라봤던 공공약국의 역할이 건강보험재정 절감이라는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데일리팜이 대구시와 대구시약사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심야약국(1곳)과 365약국(7곳) 이용자 1086명(365약국 746명, 심야약국 34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이들 8개 약국의 보험재정 절감 효과는 8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 됐습니다.

야간 시간 심야약국이나 공휴일 365약국을 이용하지 못했을 경우 대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심야약국 이용자의 15%, 365약국 이용자의 25%가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심야약국 방문자는 1만4375명. 같은 기간 365약국 방문자는 8만13명입니다.

이들 중 약국을 이용 못했을 경우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을 것이라고 밝힌 비율은 심야약국과 365약국을 합쳐 모두 2만2159명.

이를 병원(2차 의료기관) 응급실 진료비(3만7830원, 초진료+응급의료관리료)로 환산하면 8억3827만원입니다.

대구시약사회는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와 공공약국 역할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 양명모 회장 / 대구시약사회]

"공공약국을 운영함으로써 (약국 접근성)편익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험재정을 안정화 시키는데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구시와 좀 더 심도 있는 조사를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새벽시간 문을 여는 심야약국과 공휴일을 담당하는 365약국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도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역 119센터와 연계돼 환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남석호 약사 / 형우당약국]

"멀리서 많이 옵니다. 토일요일 공휴일날은 밤 11시까지 있거든요. 응급환자가 있을 때는 12시까지도 기다려 줍니다. 119로 전화가 가면 우리 약국을 소개해 주기 때문에 급하다고 하면 밤 12시까지 기다렸다가 환자분 오면 약을 주고 퇴근해요."

약국 문이 365일 열려 있다는 안정감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 받았습니다.

[인터뷰 : 전인복(63) / 대구 노원동]

"주민들로서는 편하죠. 항상 열려 있으니까 안정감이 있고(좋습니다)"

공공약국의 의약품 접근성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 사회적 비용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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