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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입찰도 '대형도매'가 접수…구조조정 가속화

  • 이탁순
  • 2014-07-14 06:14:54
  • 보훈병원 추가입찰에서 티제이팜 낙찰...지오영 성과도 주목

도매업체 한 물류센터
대형병원 약품입찰에서도 대형 도매업체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거대 자본과 물량을 토대로 약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이 대형병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보훈병원 2차 입찰. 보훈병원이 제시한 36억원 규모 그룹 입찰에서 동가가 나와 2개 도매업체가 낙찰됐다.

주인공은 엠제이팜과 티제이팜. 둘은 똑같이 32억70000만원을 써냈다. 추첨 결과 대형 도매업체 태전약품그룹의 티제이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놓고 최근 엠제이팜에서 티제이팜으로 자리를 옮긴 백광열 사장의 영향력으로 보고 있다. 백 사장은 지난 1일부터 티제이팜 병원 사업부인 티제이에치칼 신임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티제이팜은 그동안 대형병원 입찰에 도전하면서 작년 아산병원에 신규 입성하는 등 매년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티제이팜이 속한 태전약품그룹은 매출규모로는 전체 도매업체 중 6위에 속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국 영업을 기반해서 성장해왔다.

올해 삼성물산 자회사 의료재료 구매대행업체인 '케어캠프'를 인수한 전국 1위 도매업체 지오영도 국내 최대 물량 동원력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대형병원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는 삼성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2개 그룹과 1개 그룹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오영은 대형병원 약품공급과 더불어 케어캠프를 통해 의료재료 구매, 물류관리도 가능해져 병원 중간도매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 약국 도매업체들이 상품구매이익률 하락, 관리비 폭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사업포기 사례가 계속해 나오면서 약국에서 대형 도매의 입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형병원 경쟁입찰에서 막강 물량동원력에 따른 가격 경쟁을 앞세워 기존 업체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 한국 의약품 유통시장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처럼 대형 도매들이 과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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