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종합도매 "오프라인 영업, 남는게 없다" 토로
- 이탁순
- 2014-09-15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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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금지연·배송 부담 토로...병원·온라인 영업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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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상대하는 오프라인 영업은 매출 총이익이 적은데다 배송비 등 부대비용이 높아 최근엔 오프라인 영업을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프라인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중소 종합도매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최근 자진정리설이 돌았던 도매업체는 오프라인 영업을 축소하면서 확대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해당 업체는 소사장제로 운영되던 오프라인 영업라인을 정리하고, 병원과 직거래 약국 거래에 매진하기로 했다.
소사장제 운영으로 매출은 유지됐지만, 이익이나 부대비용이 갈수록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 업체 대표이사는 "소사장제로 운영되던 일부 영업의 폐해가 심해 이번 기회에 정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국 상대 오프라인 영업은 배송비 부담과 도매 간 경쟁으로 인한 이익축소, 뒷마진 폐해, 수금지연 등으로 중소 도매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일부는 소사장제 운영으로 어려움이 배가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처방약은 약가인하로 이익은 줄어들었지만, 그를 대신할 OTC 상품은 경쟁사를 의식해 남김없이 판매하고 있어 웬만한 대형 도매 외에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소 도매업체들은 오프라인 영업 대신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거나 투자를 꺼리는 보수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합도매 한 대표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영업은 배송과 수금 걱정이 없어 상대적으로 부대비용이 적다"며 "요즘같은 어려운 상황에 오프라인 영업은 중소 도매업체에게 부담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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