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약사 충원하랬더니 복지부가 약사역할 부정
- 최은택
- 2014-10-24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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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희 의원, "병원·약국 관리감독 등 전문성 살릴 역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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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위원장도 약무장교·공중보건약사 검토 촉구

대다수 보건소에서 약사가 행정업무만 맡고 있어서 지자체 수요가 많지 않다며, 약사역할을 축소하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24일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소에 약사인력이 없으니까 충원할 방법을 찾으라고 했더니 이런 답변을 내놨다"며 "개선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약사 역할을 조제로 한정한 게 잘못이다. 보건소 약사가 전문성을 갖고 병원과 약국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주민에게 약물 오·남용과 복약지도 교육하는 것도 보건소 약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약사의 역할을 부정하고 '조제업무가 필요없으니 약사도 필요없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약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또 지난해 대안으로 제시한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다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도 김 의원의 말을 받아 "약대가 6년제가 됐으니까 군대에도 약무장교가 필요하다. 공중보건약사제도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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