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알비스 특허침해했다"…파비스 상대 가처분 신청
- 최은택
- 2015-01-06 1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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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제·제조방법 동일" 주장…11개 제약사 품목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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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특허를 회피해 제네릭을 개발했다는 파비스제약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비스 성분은 오리지널을 포함해 21개 품목이 출시된 상태다. 대웅제약은 이중 파비스제약의 에이유에프정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형식상 파비스제약 1개 품목이 특허분쟁 대상이 됐지만 위탁사를 감안하면 내용상 12개 품목이 영향을 받게 된다.
한미약품 라니빅에스정을 포함해 마더스제약, 일화, 드림파마, 휴텍스제약, 광동제약, 신풍제약, 휴온스, 구주제약, 대우제약, 씨엘팜 등의 제품 모두 파비스가 생산한 동일제품을 이름만 바꿔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비스는 이미 재심사기간이 만료됐지만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 3개 성분을 하나로 조합한 제법특허, 이른바 '이중핵정' 구조 특허는 2019년까지 남아있다.
파비스는 이 특허를 회피했다고 판단해 제네릭 허가를 받고 지난 11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위탁사에도 제공하고 있는 데, 대웅제약 측은 제제와 제조방법이 알비스 잔존특허와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침해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돼 가처분 신청을 한달 이상 늦게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검토결과 에이유에프정의 제제와 제조방법이 알비스와 동일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비스는 지난해 5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2009년에도 넥스팜코리아와 특허분쟁을 벌였다가 통상실시권을 허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에 한올바이오파마의 위비스정에 대해서는 특허침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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