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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건기식 시장 확대에 OEM생산업체 '즐거운 비명'

  • 정혜진
  • 2015-01-14 12:25:37
  • 건강프로그램 확대·건기식 인식 확산에 생산량 계속 늘어

건강기능식품 전반적으로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문생산을 주로 하는 건기식 OEM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편 채널의 건강기능식품 소개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기식 시장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건기식 업체 중 한 곳인 N사의 경우 몇년째 유행하고 있는 유산균, 오메가3 등의 생산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 많은 성장을 이뤘다. 이 업체 직원들은 800%의 연말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체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국내업체의 신제품 론칭과 제품 생산량도 늘어났지만 국내에 진출한 해외업체의 생산을 위탁 생산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약국업체 관계자는 "한 제품을 기획, 개발, 판매하는 업체는 유행이 지나면 또 다른 제품을 기획해 명맥을 유지하지 않으면 제품의 사향과 함께 가라앉지만 생산 업체는 유행에 따라 주문 제품 종류를 바꿔가며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금의 건기식 자체의 열풍이 가라앉지 않는 한 OEM 생산업체의 승승장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OEM업체의 성공은 여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보유한 생산업체가 국내에 아직 몇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주문량이 몇몇곳에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의 기저에는 국민들의 건기식 섭취 인식이 높아져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지목된다.

그러나 국민들의 건강염려증을 부추기는 지상파와 종합 편성채널의 건강프로그램의 확대와 이들이 경쟁적으로 소개하는 건강기능식품 수가 늘어나는 것도 원인이다.

이에 대해 서울의 K약사는 "요즘 약국에서는 '유산균만 팔린다'고 할 정도로 건기식 열풍이 대단하다"며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오픈마켓 등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는 등 건기식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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