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에 전문약사 배출도 차질...수련기관 고시 지연
- 정흥준
- 2024-10-01 08:24: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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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9월 발표 계획 늦어져...1년 수련조건 충족 빠듯
- 수련교육 개시 서둘러야 내년 미특례자 응시 자격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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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신청 접수를 받았다.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말에는 기관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었다.
미특례 약사가 1년 수련교육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9월 말 고시도 빠듯한 상황이다. 올해 국가 전문약사시험 접수가 10월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10월부터는 교육이 시작돼야하기 때문이다.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은 수련교육기관 신청 병원들이 교육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어, 9월 말 고시 후 즉각 수련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교육 시작이 늦어질 경우 2026년 응시 조건을 갖추게 되는 약사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이대로 정부 고시가 지연되면 교육 개시가 늦어지는 의료기관의 약사들은 내년 3차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갖출 수 없게 된다.
수련교육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민간 전문약사 자격 취득으로 응시 특례를 갖고 있는 약사는 총 1411명이다. 이들에게는 3년간의 특례 기간이 적용중이다.
이 중 작년 1회 시험에서 481명이 합격했고, 올해 2회와 내년 3회 시험은 작년 대비 지원자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매년 일정 규모의 전문약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미특례 약사들에 대한 수련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수련교육기관 지정 발표는 지연돼왔다. 병원약사회는 정부에 교육기관 지정을 서둘러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해왔다.
전공의 파업 이후 의료대란 대응을 논의하는데 정부 관심이 집중하면서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결국 4분기까지 늦어진 상황이다.
한편, 복지부가 평가위를 거쳐 몇 곳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지도 관건이다. 수련교육을 담당할 전문약사를 보유한 의료기관은 상급종병 포함 전국 80여 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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