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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의약품사업 진출 잰걸음…첫 생동시험 포문

  • 이탁순
  • 2015-07-21 06:14:54
  • 자회사 코스맥스바이오, 제천공장에 전용시설 구축...GMP 심사중

코스맥스가 자회사 코스맥스바이오를 통해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다.

충분 제천에 연질캡슐 전용공장을 짓고, 식약처 GMP 승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처음으로 의약품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바이오는 2007년 코스맥스가 일진제약을 인수한 다음 2012년 바뀐 이름이다. 현재 코스맥스의 지주사라 할 수 있는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지분 62.54%를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다. 그동안 코스맥스그룹은 화장품 ODM·OEM 사업에 주력했다. 일진제약도 의약품보다는 건강기능식품 ODM 회사였다.

지난해 코스맥스바이오는 대표이사로 김경용 전 코오롱웰케어 대표(55)를 선임하고 의약품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제천공장에 연질캡슐 전용공장을 구축하는가 하면 의약품 개발·생산인력도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사업에서는 한국콜마와 함께 양강으로 꼽히는 회사다.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 성장한 6000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콜마와 달리 의약품 사업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기존 자체 의약품 수탁사업 외에도 최근에는 자회사 콜마파마(구 보람제약)를 통해 제품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사인 캐나다 파마사이언스사와 합작법인을 만드는 등 의약품 사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코스맥스바이오를 통해 의약품 수탁사업에 진출하는만큼 화장품분야에 이어 의약품 수탁분야에서도 한국콜마와의 경쟁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은 제품은 조현병치료제로 알려진 올란자핀 제제이다. 전용공장이 완공돼 GMP 승인을 앞두고 있는만큼 개발 제품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의약품 전용공장에서 연질캡슐 형태 등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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