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국민견학 개막…"약가인하 유예 절실"
- 이탁순
- 2015-07-29 14: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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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시민 33명 한독박물관 찾아...한국제약 자부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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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반 시만 33명이 한독의약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초간본 등 세계 각국 의약도구와 관련서적을 관람했다.
이경호 회장은 시민들에게 한국 제약산업의 자부심을 설명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폭우 속에서도 빗길을 뚫고 견학일정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은 한국제약산업이 문을 활짝 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첫발을 내딛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약산업도 선진국과 견줄만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개발 의약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들도 미래의 꿈으로 1400조에 이르는 세계제약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서는 현재 닥친 국내 제약산업에 어려운 현실을 피력하며 정부에 약가인하 유예를 요청했다.
이 회장은 "연이은 약가인하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제약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산업발전을 배려한 합리적인 정책의 운영이 필요하다"며 약가인하 조치의 1년 유예를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올해들어 2번 실시한 리베이트 추정 회사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등을 감안할 때 제약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약사 스스로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윤리경영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실감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정부가 예고한대로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를 내년초부터 단행할 경우 우리 회사의 제품 중에는 약가가 원가보다 낮아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도 있다"며 "그래서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이 아니라 인도 등 외국의 보다 저렴한 원료의약품을 물색하는 등 과연 이 의약품 생산을 계속할지 여부를 고민해야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날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은 의약품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준 학생(14)은 "약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2015 제약산업 오픈하우스는 8월에는 18일 일동제약 안성공장을 비롯해 모두 6곳에서 진행되는 등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모두 19개 제약기업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한 4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오픈하우스의 참가신청은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협회는 견학에 참여하는 시민들로부터 소감을 담은 후기를 공모, 우수작을 선정한 후 오는 10월 26일 저녁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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