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석달 남기고"…현직 분회장 타지역 전출 논란
- 김지은
- 2015-11-06 1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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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 약사들 "타 지역 신상신고 확인"…분회장 "약국 개업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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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구약사회 문경철 회장이 제주도 지역에 약국을 개설하고 신상신고를 진행한 게 알려지면서 구약사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문 회장의 제주 약국 개설 소식은 제약사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지역 약사들과 분회까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회장이 제주도에 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국에서 제약사와 거래를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는 게 지역 약사들의 말이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문 회장은 약사회 관계자들에 이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 의사와 일정 등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성북구 한 약사는 "현직 분회장이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 약국을 개설하고 신상신고까지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며 "한달여 전부터 이야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 최근에는 지역 약사회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 됐다"고 귀띔했다.
최근 진행된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이 일정 부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확대되면서 일부 약사회 관계자와 고문은 문 회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해도 현직 회장이 다른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신상신고까지 돼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거까지는 한달이 남았지만 임기는 내년 1월까지인 만큼 문 회장이 빠른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문경철 회장은 제주도에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개국을 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일축했다.
더불어 분회장의 지속 여부는 향후 진행될 상임이사회, 최종이사회에서 결정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제주도 크루즈 내 약국 개설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첨이 돼야 하는 것이고 약국 개업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런 사실이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로 앞으로 있을 상임, 최종 이사회 등에서 거취 여부를 결정하면 그에 따를 생각"이라며 "선거가 한달도 안남은 만큼 문제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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