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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좌석훈 "동일성분 위수탁 제품 사후통보 폐지 추진"

  • 강신국
  • 2015-11-18 06:00:00
  • '즐거운 樂사 위한 7가지 정책공약' 발표

대한약사회장 선거 좌석훈 후보(3번, 조선대)가 첫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표밭 갈이에 나섰다.

좌석훈 후보는 17일 서울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즐거운 樂사를 위한 7가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좌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대체조제 간소화 ▲약사직능 확장 ▲병원약사의 전문약사제도 도입 ▲의약품 제조공정 약사 영역 확대 ▲약사회원 장례식 때 대한약사회 근조기 발송 ▲약사 힐링프로그램 운영 ▲약국이용자 빅데이터 구축 등이다.

좌 후보는 "대체불가 표기가 가능한 품목과 불가능한 품목을 정부차원에서 정하도록 압박하겠다"며 "최근 특정 의약품 제조회사가 여러 회사의 동일성분 의약품을 위수탁 받아 만들고 있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동성시험까지 여러 회사가 동일하게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즉 회사 이름과 약 가격만 다를 뿐이지 약효까지 동일한 약이라는 것이다.

좌 후보는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약이 다르다는 주장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제조사 의약품의 경우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처방전 팩스번호 기입을 의무화하고 사후 통보 간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좌 후보는 "방문약사사업, 건강관리약국 등 약국 내외의 대면서비스 확대를 통해 약사 직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약사의 대면서비스 개발과 이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약사의 평생 먹거리를 만드는 약사회의 핵심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후보는 "임상과 건강관리가 강화된 지금의 상황에 맞게 약사의 역량을 잘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좌 후보는 병원약사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병원 전문약사제도를 위한 전문행위 개발과 전문과 도입을 위해 병원약사회를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좌 후보는 "병원약국에서 무자격자 조제, 마약관리의 행정적 불편함 등의 문제를 짚어내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약사회가 부정불량의약품 청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약품 제조 관리 공정에서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조공정에서 약사 의무 고용과 약사만의 업무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약사회원에게 조사가 발생하면 대한약사회 근조기를 발송하는 공약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전국 모든 약사회원의 조사(弔詞)시 약사회 회원이 약사회에 부고를 알리면 대한약사회 근조기가 발송되도록 하겠다"며 "전체 약사를 아우르는 대한약사회 근조기로 약사회원들의 슬픔을 위로하겠다"고 전했다.

좌 후보는 약사 힐링 프로그램 도입을 약속하면서 "모든 약사와 약사회가 이용할 수 있는 연수원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약사들의 자기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좌 후보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해 약사회 차원에서 여행사와 접촉,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하겠다"고 소개했다.

좌 후보는 "약국 방문자, 구입제품, 제공 서비스 등을 기록하고 이를 중앙서버로 보내 통계화 할 수 있는 샘플 약국을 지정,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국 경영활성화, 의약품 약국외 판매 반대, 약사 정책개발, 약사 수가개발 등에 활용하겠"며 약국이용자 빅데이터 구축 로드맵도 제안했다.

한편 좌 후보는 앞으로 총 3차례 걸쳐 순차적으로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좌 후보는 60페이지 분량의 정책자료집 3만부를 제작, 유권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좌 후보가 단일화를 버리고 완주카드를 선택한 승부수가 이 자료에 담겨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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