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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테일하게"…톡톡튀는 특화공약으로 기선 잡기

  • 강신국
  • 2015-11-18 12:15:02
  • 김-아이돌봄센터, 조-재택교육, 좌-여행프로그램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거대담론은 사라지고 생활밀착형 '촉촉한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업, 조찬휘, 좌석훈 후보(기호 순)가 약사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는 디테일한 공약으로 약심 잡기에 나섰다.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와 같은 거대 담론보다 약사들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거대담론은 기본 공약으로 세우고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이이디어형 공약을 제시하는데 후보들이 집중하고 있다.

김대업 후보는 연수교육 등 약사회 행사가 열릴 때 육아문제로 참석이 곤란한 여약사들을 위해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원로약사들이 PM2000 사용때 프로그램 화면 글씨가 너무 작다는 의견을 수렴, 글자체가 큰 신규버전 개발도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치맥토크 등 정책간담회를 통해 약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많이 접수했다"며 "앞으로 약사회도 이런 고충을 바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찬휘 후보는 70대 이상 원로약사들이 집에서도 연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연수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약사 연수교육 교육장소 대부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원로약사들을 배려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조 후보는 약사공제회 설립과 노후복지연금제도 도입 등도 특화 공약으로 준비했다. 조 후보는 "희망이 있는 약국, 웃음이 있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약사들의 힘든 점을 어루만지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좌석훈 후보는 약사 대상 여행프로그램과 문화,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좌 후보는 회원약사 조사(弔詞)가 발생해 약사회에 부고를 알리면 '대한약사회 근조기'를 발송하기로 했다.

좌 후보는 "약사회의 기본은 약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일상적인 고충을 해결하는 것으로 본다"며 "즐거운 약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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