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아티린' 경쟁심화…판권이동·신제품 론칭
- 이탁순
- 2015-12-0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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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판권 대웅에서 종근당으로...유한은 정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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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의약품은 내년 판매처가 바뀔 조짐이고, 경쟁 제네릭 약물들은 제형을 추가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012년 치매관리법관리법 시행으로 조기검진이 확대되면서 뇌기능개선제 1위 약품인 콜린아포세레이트 제제의 처방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연질캡슐 판매처가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글리아티린의 오리지널사인 이탈리아의 이탈파마코와 대웅제약 간에 체결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이 내년 1월로 만료된다는 설명이다. 종근당은 이미 판매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의 김미현 연구원은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의 국내 판권이 내년 2월에는 종근당으로 넘어갈 예정"이라며 "글리아티린의 매출은 작년 647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까지 460억원에 이르는데, 유통재고 등을 고려해 내년 매출 400억원이 예상된다"며 종근당의 외형성장을 전망했다.
반대로 대웅제약은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다. 다만 대웅제약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콜린아포 제제 '글리아타민정'이 처방액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글리아타민은 상반기 약 20억원의 매출로 동일 제제 랭킹 5위권에 자리잡았다.
2위권 제약사들도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한양행은 '알포아티린' 캡슐에 이어 정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유한 알포아티린은 상반기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4.6% 처방액이 급증했다. 일동제약은 이미 정제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알포그린연질캡슐로 3위에 위치했던 일동제약은 올해부터 알포칸정을 새로 출시해 판매량을 늘렸다. 대원제약 알포콜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리세틸도 최근 처방액이 급증했다.
후발주자들은 콜린알포 제제를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새롭게 오리지널을 판매하게 될 종근당을 포함해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콜린알포 제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콜린을 직접 주입해 뇌기능을 회복시키고, 뇌세포를 일정 부분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1차 치료제로 중용되고 있다"며 "정부의 치매관리 의지와 조기검진율 확대로 인한 환자증가로 앞으로도 판매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종근당과 대웅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상위제약사들이 이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내년에는 어느때보다 경쟁이 심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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