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말하는 응급피임약 처방 이유는?
- 이혜경
- 2015-12-01 11:34:3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오남용 부작용으로 사회적 비용 추가 발생 우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일 '사후피임약은 오해를 일으키는 용어, 응급피임약에 처방이 필요한 까닭'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바캉스철이 7~8월에 고르게 분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연시 기간은 이보다 더 짧아서 일 평균 처방 건수로 따지자면 연말연시의 응급피임약 처방 건수가 1년 중 가장 높을 가능성도 있다는게 산부인과의사회의 의견.
정호진 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연구위원장은 "응급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고 응급피임약 오남용을 예방하는 교육 및 홍보활동이 시급하다"며 "먹는 피임약에 포함된 호르몬 보다 10배 이상 함량이 높은 응급피임약이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고용량 호르몬이 포함된 응급피임약의 복용 후에는 복용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하복부 통증, 유방통증, 피로 및 불규칙한 질 출혈, 여성호르몬 및 내분비계의 일시적 교란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질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여 임신 상태를 간과하거나 자궁외 임신과 같은 응급상태를 방치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 연구위원장은 "응급피임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며 "오남용을 억제할 최소한의 장치마저 제거하자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응급피임약에 피임을 의존하는 성향이 크다는 점에서 응급피임약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폐해가 더욱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일반피임약 3만1217건, 응급피임약 3만7537건으로 비슷하던 처방건수가 2014년에는 일반피임약 10만4835건, 응급피임약 16만9777건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정 연구위원장은 "응급피임약 처방건수의 증가는 응급피임약이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어야 하는 점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처방전 없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응급피임약을 구입하면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의 사용이 줄어들어 성매개 감염이나 골반염 등 사회적 비용 및 건강보험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해외 몇몇 국가의 사례를 근거로 들어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부 주장들에 대해서는, 10대부터 여성들이 먹는 피임약을 통해 피임을 시작하고, 피임약 복용률이 적게는 14%대에서 많게는 42%에 달하는 국가들과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여전히 3~4%로 여성들의 주체적인 피임문화가 답보상태라고 볼 수 있는 우리나라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정 연구위원장은 "응급피임약이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안전하다고 판단될 수 있었던 근거는 어디까지나 그 용도가 한정적이고, 복용이 단기적이었기 때문"이라며 "복용이 꼭 필요한 상황인지 우선 판단하는 전문의의 처방이 오남용 방지 수단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급여 의약품 6년새 17% 증발…강력한 제네릭 억제 정책 여파
- 2"신약급여 경평 장벽 낮춘만큼 정확한 사후평가 필수"
- 3보신티 후발약 봇물…특허 존속에도 조기 출시 카드 꺼내들까
- 4PPI+제산제, 소형화 전략...종근당 '에소듀오미니' 등재
- 5성수동에 프리미엄 화장품 침투…한미사이언스의 이색 도전장
- 6[팜리쿠르트] JW생명과학·명인제약·광동제약 등 부문별 채용
- 7스프라이셀정 내달 30% 약가인하…차액정산 주의를
- 86월부터 동물병원에 인체용 약 판매한 약국 보고 의무화
- 9약국 활용도↑…제일헬스사이언스, 일반약 세분화 전략 강화
- 10면역항암제 '테빔브라', 5개 적응증 약평위 상정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