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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전국 최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 김정주
  • 2015-12-24 09:08:54
  • 내년까지 총 92병상규모 전용 센터 신축, 특화 전문서비스 제공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23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동북부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전국 지방의료원에서는 최초 지정이다.

복지부는 전국 총 20곳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신규로 선정했으며, 그 중 서울 동북권역(중랑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경기 남양주시)에는 고대안암병원과 함께 서울의료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 동북권역은 지역 내 대형병원의 부족으로 중환자실의 병상 여건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외과계 처치 등이 불가한 상황 등 응급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이었다.

이번에 서울의료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응급의료 여건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의료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2017년 9월까지 총 6층, 92개 병상의 최상급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신축해 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병원들이 규정에 맞춰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재구성하는 수준으로 운영하는데 반해 서울의료원은 응급치료 전용 CT, MRI등 최신식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이 서울의료원 측 설명이다.

신축되는 응급의료센터는 일반 환자와 보호자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히 분류하고 최단시간 내에 응급환자의 검사 및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지하 1층에 감염관리 존을 구축해 감염확진환자와 감염의심환자 방문시 별도의 출입구와 승강기를 이용하도록 별도의 동선을 만들어 격리된 공간에서 감염환자의 치료, 입원, 수술이 가능한 감염관리 시설로 구성된다.

서울의료원은 응급의료 환자를 위한 병상수를 확충하는 만큼 서울동부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민기 원장은 "서울시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응급의료 분야에서도 공공성을 새롭게 제시하여 시민을 위한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써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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