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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대대적 조직개편…4실 2부문 체제로 통합 재편

  • 이탁순
  • 2016-01-06 11:00:12
  • 662명 전보인사...손익책임 명확, 프로세스 혁신 강화에 방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에 방점을 두고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2실 9부문 체제를 4실 2부문 7개 본부로 재편했다. 특히 각 부문에 분산됐던 마케팅 조직을 ETC 부문과 OTC 및 HC(Health Care) 부문으로 통합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이 △손익책임명확화 △고객가치극대화 △프로세스 혁신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조직을 통합함으로써 해당 업무와 품목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고, 의사결정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야기다.

기존 PM 조직도 더 넓은 개념의 CM(Category Manager)으로 바꾸고, 지점과 소는 영업부와 팀개념으로 재정비해 품목과 거래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분산됐던 지방 지점들도 광역별로 나눠 통합했다.

또한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품질경영실을 신설, 고객가치 혁신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신설해, 정보, 구매, 재고 및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 업무의 체계적인 흐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업무나 품목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각 조직 내에서 추진 중인 혁신활동도 PI추진실이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동원F&B에서 PI추진실장으로 재직하며 SCM혁신, 물류혁신, 조직문화혁신 등을 총괄했던 배문일 전무를 영입했다.

팀 단위에서는 PI기획팀, SCM(Supply Chain Management)팀, 인재경영팀, 채권팀, 신약SR(Seeding & Research)팀, PV(Pharmacovigilance)팀, 임상QA(Quality Assurance)팀 등을 신설해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수개월 간 컨설팅, 내부 실사와 개별업무면담, 시뮬레이션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조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을 통해 1월 1일자로 662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발령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서 명칭이 대거 바뀌면서 전보인사 규모도 늘었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평가관리, 경력관리, 교육, 보상체계 및 직급체계 정비 등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단계적으로 혁신을 지속, 조직역량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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