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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바꾼 의사 궐기대회, 투쟁보다 국민홍보한다

  • 이혜경
  • 2016-01-28 06:14:49
  • 비대위 "격한 퍼포먼스 지양"…의료기기 대응 로드맵 공개

이광래 비대위원장(왼쪽)과 추무진 회장이 30일 궐기대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의료계가 대정부투쟁 보다 대국민홍보에 집중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광래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전 콘셉트와 다른 콘셉트를 잡았다"며 "과거 의사회원들의 만족을 위한 궐기대회를 했다면, 이번 궐기대회는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국민에게 미칠 위해를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궐기대회의 시작은 이스라엘의사회의 사무총장인 Leah Wapner 씨가 연다. 이스라엘 의사들의 투쟁 방식을 공개하고 우리나라 의사들의 투쟁에 의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퍼포먼스와 주제발표 또한 국민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할 전망이다.

이광래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원격의료의 경우 경제적 이득이 전체파이로 커지는게 아닌, 한쪽의 파이를 다른쪽으로 옮기면서 남은 쪽은 몰락하게 된다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완전한 철폐를 위한 투쟁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비대위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2월 중순 경 의협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

이광래 비대위원장은 "현재 3건의 불법의료행위가 접수됐다"며 "법률팀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간지 광고 개재, SNS 및 포스터, 브로셔 제작으로 여론몰이에 들어간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지역별 국민 여론 조성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역사회 단체, 지역 보건의약단체, 지역별 주요 병원장, 지역 전공의 및 의대·의전원생 간담회 개최 등이 포함된다.

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친의료계 성향의 국회의원 당선운동을 전개하고, 상황에 따라 전국의사대회를 열 전망이다.

이광래 비대위원장은 "당초 2월 말 전국의사대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복지부의 한의사 의료기기 관련 발표가 늦어지면서 딜레이 될 것 같다"며 "정치적인 상황에 맞춰 전국의사대회 개최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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