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수성', 백제약품 '도전'…유통업계 9% 성장
- 정혜진
- 2016-04-18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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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개 업체 매출 13조8천억원...영업이익·순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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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 유통업계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다. 주요 업체들은 소폭 성장을 이어갔지만, 중견 업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곳이 꽤 나타났다.
17일 업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4곳 유통업계가 기록한 매출은 13조8700억원으로 2014년보다 약 1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성장했다. 각각 240억원, 200억원 늘어나며 8%, 12% 성장률을 보였다.

백제약품은 지난해보다 '1조원 매출' 목표에 한 발 가까워졌다. 7400억원에서 8700억원매출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46%, 순이익은 283% 크게 올랐다. 금액으로 따지면 순이익이 18억원에서 71억원으로 늘어나 상위 10위 안에의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약국 주력 유통업체인 티제이팜, 복산나이스팜, 세화약품, 동원약품 등이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비아다빈치. 입찰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약품과 케어캠프, 경동사, 삼원약품, 석원약품 등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인천약품과 케어캠프, 경도사와 석원약품은 순이익도 마이너스 성장하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20위권부터 중견기업에 속하는 업체들 가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업체가 다소 눈에 띈다.
또한 인천약품, 신광약품, 호남지오영, 쥴릭파마, 경동사 등의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되면서 종합도매업체들의 고전을 보여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몇몇 업체의 부도나 회생신청이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유통업체 관리가 엄격해졌다"며 "은행권과 제약사의 여신 강화와 높은 담보 설정으로, 종합도매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에도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판매 관리비 인상, 새로운 제도 시행을 위한 제반 시설관리비 증가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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