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매출 1위는 사전 '야즈', 사후 '엘라원'
- 이탁순
- 2016-05-28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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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매출분석...바이엘·현대·동아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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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류기준이 현행 유지된 피임약 시장에서 최신 약품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평상시 복용하는 사전피임약은 바이엘의 '야즈'가, 성관계 직후 복용하는 사후피임약은 현대약품의 '엘라원'이 선두를 기록했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IMS데이터를 통해 지난 1분기 피임약 실적을 분석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야즈와 엘라원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피임약이다. 야즈는 2009년에 출시된 4세대 최신약물이며, 엘라원은 사후 5일 이내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약물이다. 엘라원은 2011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사전피임약 3위에 랭크돼 있는 동아제약의 마이보라는 회사의 마케팅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2% 오른 17억원으로 선전했다. 야즈, 머시론, 마이보라 모두 바이엘의 약물이었다. 그러나 머시론은 최근 알보젠코리아에, 마이보라는 작년 동아제약에 매각되면서 경쟁관계에 놓이게 됐다.
제품 매각 후에도 바이엘은 야즈, 야스민 등 최신 4세대 약물로 사전피임약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사후피임약 강자다. 노레보원으로 시장 절반을 점유했던 회사는 2011년 엘라원을 도입하면서 선두주자 위치를 더 확고히 하고 있다. 엘라원은 1분기 8억원, 노레보원은 7억원으로 1, 2위에 랭크돼 있다.
그 뒤를 바이엘의 포스티노원, 명문제약의 레보니아원이 따르고 있는데, 현대약품과의 격차는 크다.
피임약 시장은 분류기준이 유지되면서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머시론 매각, 신생업체의 도전 등은 시장구도를 변화시킬 요인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전피임약 가운데 야즈, 야스민만 전문의약품이라는 것도 분류 형평성 논란으로 재분류가 또다시 제기될 수 있는 잠재적 요소다. 한편 지난 20일 식약처는 지난 3년 동안 피임제 사용 실태, 부작용, 인식도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응급피임약의 분류를 '전문의약품'으로, 사전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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