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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보톡스 제오민, '내성'으로 차별화 공세

  • 안경진
  • 2016-06-24 14:16:52
  • 순수뉴로톡신으로 2세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연다

더크 드레슬러 교수
가격경쟁 일색이던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다름아닌 '내성'이다.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청사진을 그리다'란 주제 간담회를 열고,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트렌드 및 내성 발생의 위험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을 이슈로 삼으면서 내성 발생 위험을 개선한 제오민을 '2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서 내성이란 보톨리눔 톡신 주입 후 '중화항체 생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Antibody-induced Therapy Failure, ATF)'를 의미한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소량 주입해도 항체형성으로 인한 치료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요소가 보툴리눔 톡신의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제품의 퀄리티다. 면역학적 품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해야만 항체형성으로 인한 치료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최초의 순수뉴로톡신으로서, 항원성을 최소화 시킨 '#제오민'이야말로 현재 시판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생물학적 활성도가 높고 치료실패율도 낮다는 의견도 함께 곁들였다.

불필요한 복합단백질 750kDa을 제거하고 순수한 뉴로톡신 분자 150kDa을 사용해 반복적인 주사 후에도 내성이 생길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생물학적 제제인 만큼 제조공정 과정에서 활성화를 촉진하고 불활성화 억제함으로써 안정성을 높게 유지했다는 것도 중요한 차별점으로 꼽았다.

드레슬러 교수는 "내성 발생은 단순히 미용학적으로 주름개선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이상의 의미다. 내성이 생긴 환자는 향후 과민성방광, 통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 치료적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할 때도 치료 기회를 박탈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산하 보톡스필러교육위원회로 활동 중인 박제영 원장(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전문의) 역시 "국내에서도 보툴리눔 톡신의 적응증이 다양해지고 허벅지, 승모근 등 신체부위에 투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의해 투여시기, 용량 등을 조절하고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에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윌르 차지하고 있는 메디톡스도 분자량 150kDa으로 구성된 '코어톡스'도 빠른 시일 내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이달, 늦어도 7월 중에는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멀츠코리아에서 제오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혁 부장은 "바이오시밀러인 만큼 오리지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긴 힘들다고 보인다"며, "내성 위험을 낮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함께 키워나간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생각한다. 멀츠가 12년간 누적해 온 장점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면 프리미엄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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