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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잡는 '보툴리눔', 국내 vs 외자 정면 충돌 예고

  • 어윤호
  • 2016-06-24 06:14:51
  • 메디톡스 '코어톡스' 허가 임박...멀츠 '제오민'과 한판 승부

내성잡는 보톡스 시장에서도 국산과 외산 품목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메디톡스가 승인 신청한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가 빠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중 식약처 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이노톡스'를 포함 3개 톡신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다.

일반적으로 톡신 제제는 900kD의 분자량을 갖는데, 코어톡스는 실제로 효능을 내는 독소 분자를 따로 분리해 150kD의 분자량으로 구성된다. 더 순수한 성분이라 볼 수 있다.

학계에서는 이같은 분자량의 감소가 항체 생성을 줄이기 때문에 내성 발현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즉 코어톡스는 일종의 보툴리눔 톡신의 바이오베터 개념인 셈이다.

현재 국내 상용화된 톡신 제품중 이같은 기술과 내성에 대한 이점을 내세우는 제품은 멀츠의 '제오민'이 유일하다.

따라서 코어톡스가 출시될 경우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도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멀츠의 경우 시장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한 임상 경험 등이 강점이라면 메디톡스의 경우 국산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제오민의 '내성 최소화'라는 장점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었다. 경쟁 제품이 나온단 얘기에 어느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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