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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CJ, 위임형 '루케어' 대신 자체품목 '루키오'로 독립

  • 이탁순
  • 2016-08-05 06:14:54
  • MSD와 판권계약 종료...8월 15일 광복절 출시

CJ헬스케어가 그동안 수입 판매해온 천식치료제 '#루케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의 판권계약이 종료돼 이달부터 동일성분 제조품목 '루키오'로 시장에 나선다.

4일 회사 측에 따르면 루키오는 이달 15일 출시된다. CJ는 루케어 계약 만료에 대비해 지난 5월말 루키오세립, 루키오정, 루키오츄정을 허가받고 시장발매를 준비해왔다. 원래는 루케원으로 허가받았지만, 기존 루케어와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루키오로 이름을 바꿨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8월 15일 광복절에 독립한다는 의미로 자체 제조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제품명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담아 '루키'가 포함된 루키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6월 발매된 루케어는 그해 12월 오리지널약품 싱귤레어(MSD)의 특허만료에 대비한 위임형 제네릭이다. CJ는 MSD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싱귤레어와 동일 제조 성분의 루케어를 들여와 판매해왔다.

일반 제네릭보다 6개월 앞서 판매되면서 루케어는 줄곧 제네릭 시장을 주도해왔다. 작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은 120억원으로, 오리지널 싱귤레어(259억원) 다음으로 실적이 좋았다. 올 상반기에도 루케어는 65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CJ와 MSD의 루케어 판권 계약은 지난 6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 매출 100억원대 간판품목의 판권계약 종료는 CJ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수입품목보다는 마진율이 높은 자체 생산 제품으로 재빨리 공백을 메웠다는 점에서 충격은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재고소진을 위해 연말까지는 기존 유통된 루케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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