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엘러간 제네릭사업부 인수…국내 영향은?
- 안경진
- 2016-08-10 0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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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자로 승인완료…국내 도입 여부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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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글로벌 테바 본사가 지난 2일자로 엘러간 제네릭 사업부 #액타비스 제네릭스(Actavis Generics)를 인수 완료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405억 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이뤄진 이번 인수는 테바와 엘러간 양사의 강점과 연구개발(R&D) 역량, 제품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및 운영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합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액타비스 제네릭스는 미국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대형 제약사로 꼽힌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악토넬이 대표품목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부터 양사의 인수설이 제기돼 왔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인수작업이 완료된 뒤에 공식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테바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338건과 115건의 허가신청서(ANDAs) 계류권을 확보하게 됐다. 유럽에서는 출시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5000건 이상,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러시아, 동유럽권 시장에서는 600여 개의 승인예정 품목을 갖추게 된다.
이에 테바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기업 가치를 공고히 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내로 총 1500개의 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레즈 비고드먼(Erez Vigodman) 테바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테바는 업계 최고의 자산뿐 아니라 인재와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며, "매출 증대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이를 통해 향후 테바의 R&D 역량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상황인 만큼 당장 한국에 미치게 될 영향이 크진 않겠지만, 세부 파이프라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 도입 여부가 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을 원동력으로 삼아 제품 개발에 활용하거나 새로운 품목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테바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번 인수로 강화된 제네릭 파이프라인과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의 국내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독테바 관계자는 "액타비스 제네릭이 국내 사업부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본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파이프라인이 정리되고 나면 국내 도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독테바는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와 국내 제약사 한독의 합작회사로 2013년 10월 출범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천식치료제 레슬리주맙의 3상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며 호흡기계 파이프라인을 확대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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